한화그룹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가 미사일방어청(MDA)의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(MRIV) 건조 사업을 수주했습니다. 필리조선소는 미국 선박관리업체 토트 서비스와 함께 사업자로 선정됐으며, 미사일 비행시험 시 궤적 추적과 원격 측정자료 수집, 시험 결과 분석을 지원하는 특수선 건조를 맡게 됩니다.
이번 수주는 한화가 미국 조선 시장에서 방산 관련 사업 영향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. 필리조선소는 실제 선박 건조를 담당하고 토트 서비스는 건조 관리 역할을 수행하며, 첫 번째 선박은 2030년 인도될 예정입니다. 이 사업은 미사일 시험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미 조선·방산 협력의 새로운 축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.
미 국방부의 미사일 방어 체계와 연계된 이번 계약은 향후 추가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업계에서는 한화 필리조선소가 상선 중심의 기존 사업을 넘어 첨단 특수선 분야로 외연을 넓히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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